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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라면 기프트콘
카카오톡 선물이 아닌 다른 경로로 받은 기프트콘은 항상 잊어버리고 안 쓰다 보니,
이번 진라면 기프트콘은 꼭 사용하자라는 생각으로 캡처를 해놨나 보다.
사용처는 어딘지 안 나와있지만 내심 씨유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 마침 지나는 길에 있는 CU에 들러 사용 가능한지 물어보니, 통신상 오류가 가끔 난다며 몇 번 더 해보시더니 다른 편의점을 가야 할 것 같다고 한다.
아, 다른 데는 또 어딨 지... 퇴근 후에 찾아볼까.... 하는데
처음 가보는 길목으로 돌아서는 순간 또 다른 CU가 있다.
아하, 하늘이 날 돕는구나 하며 들어가서 해보니
또 안된단다...... 왜지.... 뭐 때문이지...... 삼성카드에서 받았을 건데 잘 기억이 안 나요....
캡처한 거라서 안될지도 모른단다.
2. 결말은 이렇다
실망과 함께 오기가 생겨 다른 CU를 찾아서 가보겠다는 생각을 하며 나오는데
띠링 핸드폰 알람이 울렸다.
"신한은행 진라면 기프트콘 마감이 7일 남았습니다"
확인해 보니 사용처는 gs25.
삼성카드도 아니었고 cu도 아니었다.
처음 간 cu에서 이거 여기 기프트콘 맞나요?라고 물었을 때,
라면 색을 보니 cu 거 맞다고 대답하셨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라면이 편의점마다 다르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지금이라도 사용처를 안 게 어딘가?
아니었음 퇴근길에 주변 cu 다 지나다닐 뻔.
정말 운명처럼 광고알람이 울리다니.
오늘 야식은 진라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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